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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국민 판다' 푸바오에 대한 소식을 전해드릴게요.
푸바오가 중국으로 떠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중국으로 떠나기전 마지막 공개 인사를 나눴어요. 이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려 서운해하는 모습을 보였구요.

한국인들의 뜨거운 사랑은 중국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국에 있는 특파원을 연결해 관영 CCTV가 한국인들의 푸바오 사랑을 소개했습니다.
관광객들은 판다를 보기 위해 약 4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안내판을 보았다고 합니다.
또한, 관영 통신사인 신화사는 푸바오의 마지막 날 모습을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했습니다. 푸바오의 인기는 중국 SNS에서도 뜨겁답니다.
푸바오를 맡았던 한국 사육사들과 닮은 중국 배우의 사진이 함께 올려지기도 했고, 이들을 쓰지 못하면 한국 사육사를 데려와야 한다는 농담까지 나왔다고 합니다.

또한, 중국 소셜미디어에서는 푸바오의 공개가 마무리된 후 사육사들이 눈물을 흘리는 영상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다음 달에 푸바오는 중국으로 도착하여 쓰촨성의 워룽 판다보호센터 선수핑 기지로 보내질 예정입니다.
이곳은 150만 제곱미터의 넓은 부지에 판다 50여 마리가 생활하는 곳으로, 푸바오는 한 달여의 격리 기간을 거쳐 새 환경에 적응한 뒤 일반에 공개될 것입니다.
푸바오의 중국 생활을 돕기 위해 중국 사육사들은 쓰촨성 방언을 사용하여 언어 환경에 적응하는데 필요하다고 합니다.
중국은 최근에 판다를 돌려받은 미국과 스페인에 다시 한 쌍의 판다를 보내는 등 '판다 외교'를 재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푸바오의 중국 생활이 평온하게 시작되길 바라며, 판다들의 보호와 교류가 계속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이상으로 '국민 판다' 푸바오의 중국으로 떠나는 마지막 인사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